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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블로그 잡학교실

[Single] 告白/僕らのあしあと 告白/僕らのあしあと / supercell / 2013.03.07 선 정리가 되지 않은 스케치의 향연 길티크라운과 함께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듯 했던 supercell. 하지만 ryo는 그 기쁨에 너무 흥분했었을까. 지금 다시 되새겨보자면 상당히 재밌는 트랙이 깔려있는 음반이지만, 그래도 역시나 이 음반은 실수 투성이의 난잡함을 가지고있다고 밖에 말 할 수 없다. 마치 선 정리가 덜 된 그림처럼. 스케치인 상태로 나온 일러스트집 같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타이틀곡「告白」은 TV Edit의 편곡은 들을 만 했고, 마찬가지로 더블 타이틀곡인「僕らのあしあと」는 ‘그래도 supercell’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안정감을 보여줬다. 코에다가 상당히 무리한 것 같이 느껴지는「告白」은 들을때 마다 여간 불.. 더보기
마녀의 집 - 잘 만들어진 호러게임 △개임 시작화면. 깔끔하다면 깔끔하고 평범하다면 평범하다. 알만툴게임이나 프리 호러게임에서 유명한 작품을 말하라 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브, 혹은 이 게임을 말할 것입니다. 제가 이 게임을 플레이 한 것도 사실 이런 유명세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였습니다. 그리고 플레이 시작후 노멀엔딩, 트루엔딩까지 다 클리어 했습니다. △마녀의 집으로 떠나보자! ●스토리 게임의 스토리는 간단한 편입니다. 숲에서 눈을 뜬 주인공 소녀 비올라가 마녀의 집에 들어가게 되어 마녀의 집을 탈출하는 스토리입니다.(더이상은 스포의 가능성이 있으니 생략합니다.) (그래도 인터넷 검색하면 다 나오더군요.) 스토리에 대한 평을 하자면, 꽤나 충격적인 스토리였습니다. 트루엔딩까지 다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노멀만 봤을땐 이게 .. 더보기
더 테러 라이브 - 쉽게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영화 설국열차의 개봉과 맞물려서 여러가지로 말이 많던 더 테러 라이브. 사실 설국열차나 더 테러 라이브나 여러가지 의미에서 의미 심장한 영화였다. 꼬리칸에서 머리칸으로 올라가는 설국열차와, 정부에 대한 과감한 테러. 아마 대부분의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서 원하는게 아마 확실했을거다. 설국열차는 사실 그런면에서는 상당히 불친절했다. 던지고자 하는 화두도 너무 많았고, 생각을 너무 많이 하게했으며, 어느쪽입장에서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이야기가 주는 의미가 오락가락했다. 요컨데 많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비난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의미에서 더 테러 라이브는 매우 명료하다. 일단 악역도 확실하다. 영화의 시작부터 세금에 대해서 시작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명확한 적을 만든다. 테러를 보여주는 수단이 아니라 다른 진짜 테.. 더보기
미드 속에 한국 지금이야 한달 월급만 바짝 졸라메도 세계 어디든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많이 줄었지만, 유럽인과 아메리카인의 아시아인에 대한 환상은 대단했던것 같다. 추리소설이 지켜야할 조건들중에서 중국인이 등장하면 안된다거나(중국인은 기이한 힘을 쓸수있는걸로 생각해서 추리소설에 등장하면 안된다고 했다) 일본의 사무라이, 닌자에 대한 일종의 환상이 그걸 증명하는데, 이러한 경향은 유럽이나 미국쪽의 영상매체로 쉽게 접할수 있다. 지금이야 조금 덜한거 같지만, 중국인의 액션이나 일본의 사무라이정신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곤 했는데, 그러는 와중에서도 한국은 항상 없는거나 다름없었다. 우리보다 북한이 더 인상깊었으니까. 지금이야 88올림픽, 2002 월드컵, 삼성, 현대, 김연아와 같은 한국을 알리는 요소가 많아지면서 많이 알려.. 더보기
매력적인 미국 드라마, HAWAII FIVE-0 하와이 파이브 오의 경우는 상당히 매력적인 미드다. 곽찌주로 유명한 대니얼 리나, 매력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그레이스박과 같은 한국계 배우가 주요인물로 나온다는 점도 그렇고, 하와이라고하는 매우 매력적인 장소가 배경이 된다는 점도 그렇고.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를 보면 악당을 잡는 일종의 수사물이지만, CSI같은 본격 수사물과는 다르게 큰틀의 이야기를 가지고 움직인다. 전직 네이비 씰 대원이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잡기 위해 주지사 직속 특수수사대(?)에 참여하는걸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이 미드는, 한편 한편 범죄자를 잡는 수사물로써의 이야기와, 아버지가 남긴 단서를 바탕으로 하나하나 풀려 나가는 뒷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뒷이야기의 전개는 상당히 뜬금없고 어처구니 없기도하지만, 동시에 이야기를 시즌3까지 잘 연.. 더보기
[Single] Departures ~あなたにおくるアイの歌~ Departures ~あなたにおくるアイの歌~ / EGOIST / 2011.11.30 날카로운 듯 부드러운 EGOIST의 알파이자 오메가. 길티 크라운 당시. ryo는 정말 절박했었나보다. 애니메이션을 위한 계획의 일환이었겠지만, 추가보컬을 통해 보험이 될 만한 그룹까지 만들줄이야. 우연일지는 몰라도 오디션 추가합격의 보컬인 chelly의 보이스를 듣자마자 떠오르게 되는 것은 바로 예전 보컬. 나기이다. 상당히 다른 경우이겠지만 이 둘은 상당히 비슷한 스타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chelly는 그 이전 보컬보다 더 인공적인 듯, 날카로운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게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바로 싱글의 2번 트랙.「エウテルペ」에서 였으니까. 그리고, 필자의 여담이지만 이 노래는 길티크라운과 이노리를 상징하기도.. 더보기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3 아무래도 일드를 먼저 접했기 때문에, 대략적인 스토리를 알고있고, 덕분에 흥미도가 떨어질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였다. 1권보다 2권, 2권보다 3권에 와가면서 이야기가 더욱 깔끔해진다. 다소간에 억지스러웠던 느낌도 있던 1권과, 사건 자체보다는 주위에 집중한 느낌이 강했던 2권에 비해 3권은 모든게 균형을 이룬 느낌이다. 가면갈수록 흥미진진하다. 일드에서는 새로운 케릭터가 나와서 주인공과 시오리코의 관계를 전진시키는(혹은 그렇게 생각되는) 역활로 하는 사건으로 바꿔놨는데, 원작을 보니 원작이 훨씬 인간적이고 좋은 느낌. 요새 흔히들 라이트노벨과 장르소설의 경계에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비블리아 고서당에 의해서는 그런면을 그닥 의도하지 않았다는게 보이는 이야기 전개였다. 물론 여전히.. 더보기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 커피처럼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이야기 △당신도 커피를 좋아하시나요?(바리스타가 예쁘면 금상첨화) 좋은 커피란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겁고, 천사처럼 순수하고,그리고 사랑처럼 달콤하다. -샤를 모리스 드 탈레랑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이하 탈레랑)을 읽게된 계기는 단순했습니다. 커피에 대해선 카페오레와 카페모카도 구분 못하는 문외한인 제가 가지고 있던 커피에 대한 환상이랄까, 동경심 비슷한 감정이 한몫 했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겠군요. 물론 저는 카페에 들르는 일도 별로 없고, 가도 핫초코나 에이드종류만 마시는 편입니다만, 다양한 이름의 커피들이 주는 신비스러운 느낌은 좋아하는 편입니다. 생각해보면 커피란 음료는 참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죠. 사실 의미를 따지면 그 흥이 깨질수 있지만 아무래도 좋습니다.(대표적인 예로 아메리카노, .. 더보기
신세계 - 느와르물이란. 신세계 (2013) 8.5 감독 박훈정 출연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박성웅, 송지효 정보 범죄, 드라마 | 한국 | 134 분 | 2013-02-21 글쓴이 평점 개인적으로 느와르 물을 썩 좋아하는편은 아니지만, 이런 나에게도 어렸을때 토요일 밤마대 해주던 홍콩 액션영화를 밤새워 보던 시기가 있었다. 범죄, 느와르. 어두운 이세계는 현실적인 기피의 대상인 동시에 일종의 기대어린 선망도 가지고 있기마련이기떄문일까. 물론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던 홍콩영화는 성룡이 주로나오는 코미디 액션물이지만. 그런의미에서 나는 신세계에서 논란이 되는 무간도같은 작품을 일체 접한 기억이 없다. 본적이 있는데 까먹은건지 진짜 안본건진 무간도를 봐야만 알수있겠지만, 여튼. 그렇기에 나는 신세계가 처음이나 다름없다. 적어도 .. 더보기
[Album] bittersweet bittersweet / lalasweet / 2011.11.29 씁쓸한 듯 달콤한 다크초콜릿. 냉소적이지만 서정적인 부드러운 어쿠스틱 멜로디. 우린 지금 어디쯤에 있는 걸까 / 파란달이 뜨는 날에 illustration by 박별 (lalasweet) 첫 EP. 미니앨범인 ‘「랄라스윗」(2010) ’. 한동안 이들의 메인 스트림이던 ‘풋풋함’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던 미니앨범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최근의 랄라스윗은 그 노선도를 바꾼 것 일까. 그들이 참여한 앨범 중. 메인스트림과는 거리가 있는 삶의 회의를 담아낸 참여앨범 ‘「Life」(민트페이퍼 컴필레이션/2010) ’ 에서 한껏 ‘우울함’을 자아냈다면, ‘「bittersweet」(2011) ’ 은 앨범이름 처럼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설탕이 거의 들어가.. 더보기
설국열차 - 다소간의 어수선함 속의 매력적인 이야기 설국열차 (2013) Snowpiercer 8.3 감독 봉준호 출연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정보 SF, 액션, 드라마 | 한국, 미국, 프랑스 | 126 분 | 2013-08-01 글쓴이 평점 봉준호감독과 송강호가 만나면 어떤 이야기가 나오나. 괴물 이후로 왠지 모르게 봉준호 감독하면 송강호와 같이 영화찍는다는 인식이 알게모르게 나에게 박혀있는듯하다. 물론 그렇진않지만, 왠지 봉준호감독하면 송강호가 떠오르고 어떠한 종류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설국열차는 그러한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의 크로스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 되겠다. 일단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어수선하다. 2시간에 가까운 이야기에, 그 이야기의 흐름속에 끊어지지않고 이어지는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하기위한 .. 더보기
[Single] My Dearest My Dearest / supercell / 2011.11.23 supercell의 새로운 오케스트라풍 거친 돌(ROCK), 그래도 여전히 섬세하다. 어느덧, 필자가 이 싱글에 대해 리메이크 감상평을 쓰는 것이 연례행사가 되어버린 듯 하다. 그럼에도 이 싱글을 듣고 느끼는 건 참 한결같다. ’왜?’일까. 1년, 발매된지 2년이 되어가는 시점이지만 My Dearest는 여전히 간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TVA「ギルティクラウン」의 1기 주제곡이자 본 싱글의 타이틀곡인「My Dearest」는「君の知らない物語」와 매우 유사한 구성을 가지며, 동시에 그보다 더욱 섬세해진 오케스트라 풍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싱글의 단연 장점은 보컬 ‘こゑだ’의 성숙한 목소리가 아닐런지. 이전 보컬과의 나이대는.. 더보기
[Single] 空とキミのメッセージ 空とキミのメッセージ / ChouCho / 2013.05.22 푸른 별 처럼 빛나는 ChouCho의 명품보컬로 다가가는 가능성. 이전, 앨범「flyleaf」에서 아쉬운 점이 강하다고 언급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과 동시에 ‘ChouCho’는 발매되는 싱글들마다 색이 강하다고 평하기도 했다. 그런 ChouCho의 6번째 싱글인「空とキミのメッセージ」이다. 애니메이션「翠星のガルガンティア」의 엔딩 테마로 타이업 되어 어느덧, 발매된지 2달이 되어서야 듣게 되었다. 메이져 데뷔 싱글이었던「カワルミライ」, 그리고 가장 최근에 히트했던「優しさの理由」까지. 최근 재패니메이션을 보는 이들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을 보컬이지 않을까 한다. ChouCho라는 가수는, 더불어 어떤 노래를 부르게 될지 기대를 가지는 가수가.. 더보기
[Single] 紅蓮の弓矢 / 自由の翼 紅蓮の弓矢 / 自由の翼 / Linked Horizon / 2013.07.10 작품을 관통하는 콜라보레이션. 아는만큼 인상이 확 달라질지도 모르는 싱글. 지금은 비교적 잔잔하지만, 올해 초. 가장 핫한 감자는 이러나저러나해도 역시 애니메이션 ‘進撃の巨人’이 아닐까. 애니메이션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도 그렇거니와, 주제곡인 ‘紅蓮の弓矢’도 큰 반향을 남겼다. 이미 국내에서도 미디어를 여러번 타기도 했으니까. 다만, 정말 유감으로 필자는 이 싱글을 여러번 반복했지만 딱히 이렇다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이미지적으로 가장 비슷한 2nd Maxi Single인 ‘聖戦のイベリア’의 라이트한 인상에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만, 애니메이션을 우선적으로 하는 이 유닛의 특징도 생각해보면 ‘進撃の巨人’에 대해 .. 더보기
[Single] 拍手喝采歌合 拍手喝采歌合 / supercell / 2013.06.12 록 스타일의 전진일까 퇴보일까. 스타일에 비해 날이 덜 들어간 supercell의 카타나(刀) 「The Bravery」,「Yeah Oh Ahhh Oh!」에서는 심플한 록 스타일을 그대로 내비치더니 이번에는 갑자기 예전으로 회귀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처럼 느껴진다. 지금으로는 하기 그런 말일 지도 모르겠으나, 2번 트랙인 M.K.O에서는 ‘復讐’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외에도 타이틀곡인 ‘拍手喝采歌合’은 과거의 ryo가 중시하던 스타일을 그대로 계승하는 듯 느껴지지만 훨씬 디테일하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여전히 스타일리쉬를 지향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싱글은 전 싱글에 비해 다소 미지근한 감을 지울 수 없다. 그동안의 록 스타일은 다.. 더보기
[Single] 言ノ葉 言ノ葉 / 秦基博 / 2013.05.29 세련된 어레인지. 주제곡으로서도, 리메이크로서도 아쉽지 않다. 신카이 마코토(新海 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언어의 정원(言の葉の庭)」의 주제곡 싱글. 스태프는 물론이고, 주제곡인 ‘Rain’과 ‘言ノ葉’의 대한 이야기를 접하자 다시 한번 신카이 감독이 주제곡에 대해 얼마나 신경쓰는지 실감하였다. ‘초속 5cm’때 처럼 다시 한번 리메이크를 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훨씬 정갈하고, 세련됐다. 노래 소개부터 간략히 해야겠다. 이 싱글의 2번째 트랙 ‘Rain’은 이번 하타 모토히로(秦基博)의 리메이크를 포함하면 3번 정도 리메이크 된 노래이며 원곡은 오에 센리(大江千里)의 1988년 곡이라고 한다. 이 노래만 제외하면, 싱어송라이터 하타의 오리지널 곡이다. 시대를 .. 더보기
한국에서 재패니메이션을 개봉한다는 건.. 흔한 트위터의 지나가는 마마마 신자의 트윗 케이온의 107명 신화는 그만큼 작품이 휘발성이 강했다는 증거다. 2기가 종영하고 극장판의 국내 개봉까지 2년 반이라는 기간은 팬들에게 있어 작품의 텅텅빈 내면의 실상을 깨닫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아무리 단물이 빠졌다곤 하나 작품이 진정 명작이라면 그 향기를 다시 맡으러 극장에 찾아오기 마련인데 케이온은 그게 없었다. 더구나 작품에 대한 충성도가 차원이 다른 이 바닥에서, 과거의 그렇게 인기를 끌었는데도 케이온은 결국 찬밥 신세였다. 결론은, 대중은 결국엔 명작과 망작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재개봉하는 마마마가 아무리 볼 사람 다 봤다지만 케이온과 같은 행보를 걸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https://twitter.com/silunicis/s.. 더보기
아이돌대전 첫번째 - 아이돌 마스터 아이마스 -러브라이브 - 우타프리 순서로 3주간 간략리뷰후 4주차에 총정리 합니다. 첫인상은 개인적으로 무척 별로인 애니메이션이였으나, 그저 쿠기밍이 나온다는 말에 쿠기밍 팬을 자처하는 입장에서 안볼수도 없던터라 그럭저럭 손잡았던 작품이다. 초반에는 뭐 AV비디오 초반부(?) 보는거같은 느낌으로 심심하게 전개되서 미묘한 기분이였으나 그것은 오판. 이러니 저러니해도 재미있었다. 한명 한명 독특한 매력과 개성, 뒷이야기를 가진 한명한명의 이야기를 차례차례 전개하면서 각자의 매력을 드높였다. 물론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다보니 중간중간 맘에 안드는 케릭터가 나오거나, 좋아하던 케릭터가 공기화 되던 단점도 있을수 있겠지만, 아이마스의 케릭터 하나하나가 귀여워서 버릴게 없다는점이 그 단점을 커버했다. 이야기 전.. 더보기
[Single] 말하고 싶은 게 있어 말하고 싶은 게 있어 / 랄라스윗(LalaSweet) / 2013.06.26 평소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곡, 혹은 록을 주로 리스닝하는 필자이지만 시기상으로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국내 인디밴드의 노래도 꽤나 좋아하는 편이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 싱글을 부른 랄라스윗이 바로 2년 전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애니메이션「너에게 닿기를」의 2기 엔딩 테마곡인「너에게 닿기를」을 불렀기 때문이다. 물론, 필자는 그 사실을 1년이나 지난 뒤에 알았지만. 최근에 ‘인디밴드’는 하나의 시류이자, 장르가 된 느낌이 강하다. 이제는 메이져 반열에 올라간 ‘장기하’와 ‘10cm’도 그렇고, 지금 이야기하는 여성밴드인 ‘랄라스윗’의 노래들이 인디시장에만 있다고 하기에는 좀 더 대중화에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는 한다... 더보기
갈릴레오 시즌2 - 그가 돌아왔다. 가끔 쓰는말이지만 개인적으로 히가시노 게이고를 참 좋아하는편이다. 사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추리소설 세계, 이제 너무나 뻔하고 진부한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밀실 살인은 기본적이고, 어딘가에 고립된 상황이라든가. 이야기를 전개하려면 어쩔수없는 요소들이지만, 아서 코난 도일 이후로 너무나 긴 시간이 흘렀다! 이야기가 진부해져가는건 어쩔수없는 선택이다. 그런 점을 히가시노 게이고는 비판했고, 또 해결책 또한 제시했다. 백야행에서는 트릭에 집착하지않고 트릭을 밝혀나가는 과정에서 그 트릭 자체보다 사건이 일어나게된 계기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제시해나갔고, 독소소설등에서는 추리소설 자체를 맹렬하게 꼬집었다. 가가형사 쓰리즈에서는 사건자체를 풀어나가는 탐정의 인간적인 모습을 그려내는데 포커스를 맞춰서 이야기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