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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IST

[Single] 名前のない怪物 名前のない怪物 / EGOIST / 2012.12.05 PSYCHO-PAYSS 같은, 혹은 괴물같은 기괴한 일렉트로니카. 노이타미나 애니메이션「PSYCHO PAYSS」엔딩테마 싱글인 ‘名前のない怪物’을 처음 듣고 난 뒤 감상은 지금 떠올리기 힘들지만, 그 때부터 한결같았던 느낌은 다름아닌 ryo에게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스트링과 일렉트로닉, 밴드풍 음이 뒤섞인 그야말로 괴물같은 타이틀곡이었다는 것이었다. 얼핏 파격적이라는 느낌과 애니메이션 본편의 스포일러만 담아냈다는 점에서 전작인「The Everlasting Guilty Crown」을 살짝 떠올리기도 했다, 게다가 노래 장르도 비슷했으니까. 1st Album 이후로 선보인 첫 작이 이런 파격적인 시도라는 점에 있어서는 역시 그 ryo가 어디가겠나 싶기도 했.. 더보기
[Album] Extra terrestrial Biological Entities Extra terrestrial Biological Entities / EGOIST / 2012.09.19 EGOIST로의 세대전환을 알리는 변화의 신호탄. 「The Everlasting Guilty Crown」으로 chelly가 본가인 supercell보다 한 걸음 앞서서일까. 지금까지도 유감이라면 유감이지만 내심 chelly의 발전 가능성을 더 높게 보았던 입장으로서 보면 묘하게 반가운 일이기도 했다. EGOIST의 첫 앨범.「Extra terrestrial Biological Entities」의 발매에 있어서 말이다. 게다가 애니메이션 길티크라운의 캐릭터 이노리를 서서히, 완벽하게 EGOIST에 물들이기도 했으니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ryo의 장르 전환, 두집살이는 어느정도 성공했다. 발라드와.. 더보기
[Single] The Everlasting Guilty Crown The Everlasting Guilty Crown / EGOIST / 2012.03.07 EGOIST로서의 정체성이 확립된 ryo의 새로운 제너레이션. 무난하다는 말을 여태 부정적인 의미로 자주 써왔다면. 이번에는 긍정적인 의미로 써야할 것 같다. 이전 싱글에서 감미로운 발라드로 인상을 남겼던 chelly, EGOIST가 이 싱글을 통해서 무난히 디바 입성의 길을 열었다고 말하고 싶으니까. 그간,「LOVE & ROLL」,「Worldwide Love」와 같은 곡으로 일렉트로닉을 실험하던 ryo가 드디어 제대로 된 일렉트로닉을 간만에 뽑았다는 느낌이 든다. 애니메이션 길티크라운의 2기 오프닝 테마이자, 타이틀곡인「The Everlasting Guilty Crown」가 그렇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chell.. 더보기
[Single] Departures ~あなたにおくるアイの歌~ Departures ~あなたにおくるアイの歌~ / EGOIST / 2011.11.30 날카로운 듯 부드러운 EGOIST의 알파이자 오메가. 길티 크라운 당시. ryo는 정말 절박했었나보다. 애니메이션을 위한 계획의 일환이었겠지만, 추가보컬을 통해 보험이 될 만한 그룹까지 만들줄이야. 우연일지는 몰라도 오디션 추가합격의 보컬인 chelly의 보이스를 듣자마자 떠오르게 되는 것은 바로 예전 보컬. 나기이다. 상당히 다른 경우이겠지만 이 둘은 상당히 비슷한 스타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chelly는 그 이전 보컬보다 더 인공적인 듯, 날카로운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게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바로 싱글의 2번 트랙.「エウテルペ」에서 였으니까. 그리고, 필자의 여담이지만 이 노래는 길티크라운과 이노리를 상징하기도.. 더보기
[Single] All Alone With You All Alone With You / EGOIST / 2013.03.06 몇 번을 들어도 참 신기하다. 발라드와 일렉트로니카가 주를 이루던 EGOIST에서 기타의 음색이 살아있는 록 음악을 뽑아냈으니까. 그런데 신기하게도 낯설지 않다. 이유가 뭘까? 하며 천천히 다시 들어보니 조금은 감이 잡히는 것 같다. 타이틀곡 ‘All Alone With You’는 EGOIST라기보다는 supercell에 가깝다. 이전 싱글 ‘名前のない怪物’을 생각해보면 재밌기도 한 변화다. 코에다라면 모를까, 무난하게 성장하는 듯 보이던 chelly에게서 록 타이틀 넘버를 쥐여준다는걸 상상도 못했었으니 더욱 그렇게 다가온다. 작은 야나기나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했었지만, 그 우려와는 다르게 훨씬 빠르게 맑게 곡에 녹아들어가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