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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노벨 리뷰

매관매직 스크램블 은 노블엔진 1챕터의 승부 2기에 로 당선된 차민하(당선 당시 필명 모리노) 작가의 작품이다. 당시 1챕터에 당선된 작품과 이번 출간된 과는 작품의 장르적인 면에서 상당한 거리가 있었기에 당선작을 재미있게 읽었던 필자로서는 다소 아쉽기도 했다.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매관매직=매관Magic 이라는 단순한 말장난에서 기인한 제목에서 연상이 가능한 '마법소녀'가 유행이 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러브코미디 계열의 작품이다. 남자 주인공과 다수의 히로인이 있는 하렘 러브코미디 구조를 갖고 있지만, 정작 작품은 현대 한국의 서브컬쳐계, BL드립은 물론이요 라이트노벨 작법의 논쟁까지 만담으로 활용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코미디에만 집중한다. 최근의 라이트노벨들은 개그가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 더보기
남주가 여주보다 매력적인 스나코 여사님의 세계~ 스칼렛 위저드 - 델피니아 전기- 새벽의 천사들 -크래시 블레이즈로 이어지는 카야타 스나코 여사님의 작품군은 흡사말하는 모에한 여주인공따윈 등장하지않습니다. 책 표지중 스칼렛 위저드의 여왕님(?)을 제외하면 모조리 남자(델피니아의 리는 남자로 쳐야하나 여자로 쳐야하나 미묘하지만. 참고로 은색머리는 다 동일인물입니다) 카야타 스나코 여사님의 위 4작품은 모두 같은 세계관과 인물들을 공유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며, 이야기 자체가 세심하게, 그리고 깔끔하게 진행됩니다. 이야기의 케릭터들은 하나같이(?) 미인형(?) 혹은 훈남형 주인공들을 공유하고있으며, 이런 이들은 이야기 흐름에 중요한 역활이 되기도합니다. 뭐 미형인 남자가 나온다고해서 여장물 그런건 아니니까 안심하시길. 카야타 스나코 여사님의 주인공들은 하나.. 더보기
[나름리뷰] 모 여학생회의 부적절한 일상 1권 네, 이번에 다룰 작품은 바로 “모 여학생회의 부적절한 일상” 1권입니다.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반전]입니다. 일상이라는 평온하고 따뜻한 제목과는 달리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피와 죽음과 광기, 그리고 배신까지. 강렬한 소재를 사용하면서 모든 작품의 1권이 가지는 책임 중 하나인 독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 면에서 성공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책은 이러한 반전을 강조하는 아주 좋은 전개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작품을 총 4가지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상 – 반전 – 반전에서 이어지는 비현실 – 마지막 반전 초반부분은 제목에서 나오듯 주인공과 주변인물의 특징을 설명하는 일상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일상에 숨겨져있던 비밀을 주인공이 알게되면서 첫 번째 반전이 등장합.. 더보기
로큐브 10 - 농구는 이제 안하는거니. 단편 모음집이니 뭐 농구 이야기가 안나와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농구를 뺀 일상만 들어가니 뭔가 아쉽다. 그러나 로큐브 본연의 매력은 그대로랄까, 뭐 귀여운 소녀들과 팅클의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는 여전하다. 아청아청한 일러가 인상적이지만, 뭐 내용 자체는 그렇게 인상적이진 못한느낌이지만. 사실상 앞권에서 볼짱 다봤기때문에,(상견례, 한방의 밤) 더이상 깔끔한 스토리가 나올게 없는 탓일수도 있지만 이젠 다소간에 지겨움도 느껴진다. 물론 혹자는 로큐브가 무슨 스포츠 소설이냐 라고 하겠지만, 초등학교 여학생들이 농구한다는 점과, 귀여운 여자애들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점만 제외하고보면, 나름 스포츠 소설로 갖춰야 할 부분을 다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굳이 뭐 남자들이 땀나는 소설만 스포츠 소설일건 없잖은가. 노력.. 더보기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9권 - 이젠 청춘이다. 맨처음에 사쿠라장의 애완그녀를 봤을땐 그저 평범했다. 자극적인 제목, 오지랍넓은 남주, 그리고 천재 여주인공, 그리고 청춘. 이 모든걸 설명하고 짜내면서 넘어가니 이야기가 그저 평범했는데, 어느시점을 기점으로 사쿠라장이 파박 하고 치고 올라왔다. 그게 언젠고하면, 러브에 포커스를 깊게 맞췄을때. 게임 제작 이야기 조차 주인공의 내면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 사용한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연애에 집중해서 이야기가 이어져나갔고, 개인적으론 그게 참 맘에 들어서 이 작품을 좋아했다. 그리고 대망의 8권. 주인공은 드디어 이어졌다. 그리고 시작된 9권은 앞에서는 살짝 접어뒀던 게임 제작에 포커스를 맞춰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동시에 염장도 바글바글 질러주셨다. 풋풋한 사랑. 살짝 어긋난 마음. 뻔하다면 너무나도 뻔한 .. 더보기
알바뛰는 마왕님 6권 - 이제 슬슬 지루하다. 4-5권 보면서 점점 느껴가고 있지만, 알바뛰는 마왕님의 이야기가 본퀘도에 오르기 시작하면서 슬슬 더 지루해지기 시작한다. 본래 그다지 재밌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었던 앞권에 비해서 뒤의 힘은 가면갈수록 죽어가는 느낌이다. 요새 애니메이션 특징이랄까, 라이트노벨의 초반부, 그러니까 인물소개 세계관 소개, 갈등 예시등을 갖고있는 초반부에 집중해서 만들고, 뒷부분을 호흥도 봐가면서 만드는 경향이 좀 있는것같다. 알바뛰는 마왕님의 애니메이션 전개 속도가 어지간히 느린것도 그것때문인거같은데, 뭐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니 접고 넘어가더라도, 지금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있는 부분의 이후파트, 차후 나온다면 2기가 될수있는 파트의 이야기. 라이트노벨로 이야기하면 이제 장편 쓰리즈화의 시작, .. 더보기
스기이 히카루에 대한 잡설 스기이 히카루의 신작인 시온의 혈족이 나왔다. 사실 스기이 히카루 작품이 워낙 많아서.. 활동기간에 비해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다작을 하는 작가가 바로 스기이 히카루이다. 우리나라에 정발된 책만 벌써 몇권인지. 스기이 히카루는 그만큼 확실한 자신만의 필체와 틀을 가지고 글을 쓰는 작가이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기이 히카루 작품은 꽤나 평이 다양한 편이다. 뭐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서도. 기본적으로 시온의 혈족과 바케라노는 스기이 히카루의 열화판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소설들이다. 전체적으로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딱히 극악의 평가를 받지도 않는다. 다만 그가 하느님의 메모잠과 안녕 피아노 소나타에서 보여준 그만의 장점을 온전히 발휘하기엔 다소간의 무리가 있었다는점 정도. 스기이 .. 더보기
변태 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6권 -좋은 제2의 스타트 템포가 오히려 올라갔다. 라고 표현하는게 유일하게 좋은 표현법일거같다. 1-2-3권을 거치는 과정에서 템포가 죽고, 4권에서 잠시 쉬다가 5권에서 미묘하게 평타를 치더니 6권에서는 다시 템포를 극도로 끌어올렸다. 이제 본방이라는 느낌이랄까, 요새 라이트노벨은 다소 그런면이 퇴색된 바가 있지만, 보통 라이트노벨하면 초반의 단권, 그리고 차후의 쓰리즈 전개라고 하는 2단 스타트(?) 구조를 띄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변태왕자는 그런의미에서 제 2의 스타트를 좋게 끊어냈다. 인물소개가 거의 끝났는데, 새로운 인물이 표지를 장식하길래(새롭다기엔 계속 나오던 인물이지만) 뭐 또 늘리나 하고 시큰둥했던 자신을 다소 반성해본다. 개인적으로 표지를 보기전까진 연애를 둘러싼 아수라장이 되겠네 했다가 표지를 보고나서는 아.. 더보기
원작 그 이상의 작품 블랙라군 사이타네 바디 예전에 NT노벨이 라이트노벨이 전부이던 시절, 학산과 서울문화사에서는 만화책이나 애니가 원작인 라이트노벨을 많이 정발했고, 그 대다수는 나에게 큰 실망을 주기에 충분했다. 사실 원작을 넘는 2차 파생품이라는게 존재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아싸리 원작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경우라면 모를까, 아니 에당초 원작이 좋지 않으면 2차 창작물이 존재할수없으려나. 여튼 원작이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이상 2차 창작물은 그에 맞게 흔들리기 마련이다. 원작에 집착하다가 무너진달까, 아니면 원작을 따라가기 급급하달까... 그런의미에서 블랙라군 사이타네 바디는 굉장히 독특한 라이트노벨이라 할수있겠다. 블랙라군이라는 작품, 원작인 만화책도 상당히 좋은작품임은 틀림없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만화책 베스트 5안에 들어가기도하고... 더보기
[나름리뷰] 너와는 치명적인 차이가 있다 ㄴ작품의 주요인물 중 한명인 미도리 이 작품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바로 의외성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너와는 치명적인 차이가 있다]는 어릴 적 격은 살인현장에서 기억 장애를 격은 소년이 고등학생이 되어서 다시금 그 기억을 더듬어가며 진짜 범인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기억 속에 잔해만 남아있는 살인현장의 모습.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계속해서 자신에게 보내져오는 의문의 편지. 소재나 내용 전개, 그리고 캐릭터들은 사실 나무랄 때가 없는 작품입니다. 복선도 깔끔하게 들어가 있고 반전도 적절하며 스토리의 속도도 적절하게 흘러갑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재밌게 읽을 수는 있지만 단지 그뿐입니다. 시간 떄우기로는 괜찮은 작품을 넘을 수가 없습니다. 바로 의외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다르게.. 더보기
R.D.G 레드 데이터 걸 1 - 구관이 명관. 역시 오기와라 노리코, 역시 키시다 메루. 작품에 들어가기전에 키시다 메루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는데, 참 미묘한 일러스트 작가다. 일러스트가 하나같이 단아하며, 깔끔하고 부담이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파라켈수스의 딸들, 사신공주의 재혼, 하느님의 메모장에 이어서 벌써 4번째 작품인데, 참 하나하나 일러스트를 볼때마다 감탄스럽다. 나야 물론 미술에 소양이 없어 뭐라 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소녀틱한 일러스트를 이렇게 참하게 그려내는 일러스트 작가도 드물것. 다만 일러스트는 라이트노벨의 개성을 드러내는 제2의 수단이라는 나의 지론답게, 키시다 메루의 작품은 하나같이 나에겐 다소간에 미묘한 느낌이다. 그나마 하느님의 메모장은 괜찮았지만, 우연찮게, 스기이 히카루가 어쩌다 쥐잡은 소설이라서.. 키시다 메루의 일러스트의 단아함과, 약간의 소녀틱함은 다르게.. 더보기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1권 4월분기 최고의 복병이라 칭해지던 알바마왕의 라이트노벨을 읽고 잠시간 실망할틈도 없이, 이어진 다음작품인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결과만 말해보자면 애니와는 다른분위기의 작품이다. 요컨데 집중한 부분이 다르달까, 물론 애니메이션에서도 주인공의 해탈과(?) 유키노시타의 독설과, 유이가하마라의 딴지는 여전하지만, 애니는 왠지 그쪽에 집중했다기보다는 케릭터의 귀여움에 포커스를 맞췄달까, 요컨데 애니메이션으로 보일수있는 자체의 매력에 더 집중한 느낌이다. 사실 그래서 라이트노벨을 사기도 꺼려했는데, 사길 잘한 기분이다. 뻔하다면 뻔한 포지션과 구성이지만, 염세주의적 해탈, 독설, 딴지 요 3가지가 잘 어우러져 있다. 대화가 많아지면 전체적으로 삐그덕대거나 부자연스러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것도 별.. 더보기
내여귀 12권에 대한 잡설 (누구랑 이어지는지 빼면 누설없음) http://blog.naver.com/meteoryte/60193455799 -발매책 http://blog.naver.com/meteoryte/60193284600 -자세한 네타가 보고싶으시면 보고오세요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 없어 12권이 일본에서 막을 내렸고, 프라잉겟에 의한 2챈 네타가 사실임이 사실상 드러났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에 기대해왔던 만큼 큰 실망감이 몰아쳤다. 개인적으로 12권으로 완결이 날거라고 떡밥이 풀리면서 생각했던 최악의 엔딩중 하나에 적중했으니. 개인적으로 내여귀 엔딩중 최악으로 본것이, 하렘루트와 키리노루트였는데, 히로인에 대한 빠심 그런데서 기인하는게 아니라, 작품 자체에 대한 전개의 문제였다. 아니 사실상 12권으로 완결을 낼수 없는 이야기였다. 이야기 자체가 그렇.. 더보기
낙인의 문장 4권 - 다소 난잡했던 이야기, 그리고 잠시간의 끝마침 1-3권에서의 안정감 넘치던 문장과 이야기 전개에 비해서, 다소간에 난잡했던 끝맞침이였다. 물론 1부 마감이라는점에서 이제 2부를 기다려야겠지만. 4권은 본격적인 이야기의 흐름에 앞서서 1-3권까지 전개됫던 떡밥을 정리하고, 이야기의 흐름을 적당히 넘기기 위한 권수였다. 그렇기에 다소 난잡한 느낌도 드는 권수였달까. 1-3권에서 느꼈던 카타르시스가 다소간에 부족했달까. 지금까지 오르바가 황자의 대역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이야기에서 느꼈던 카타르시스가, 4권에서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마무리하는틈에 다소간에 부족했던 한권이 되겠다. 동시에 이야기를 일단 마무리 지음으로써, 2부를 시작할수있는 가장 좋은 발판을 마무리했다는데 또 의의가 있을지도. 스토리 중심의 라이트노벨이 요근래 흔치 않다는점에서 더욱 좋게 느껴.. 더보기
리벤지 & 레이디 4권 - 나도 이제 뭐가 뭔지 모르겠다. 나승규라는 작가의 작품을 시드노벨 초창기부터 지켜보면서 느낀건, 참 글을 즐길줄 안다는 점이였다. 라이트노벨이라는 장르를 제외하고 작품만 놓고 본다면, 각각의 나름의 개성을 지니고 참 좋은 작품을 써내려왔다. 해한가도 그랬고 스페로 스페라도 그러했고, 나노예도 그랬다. 다만 앞의 두작이 라이트노벨이란 장르적 접근이라는 측면에서 다소간의 실수를 저질러서 흥행에 있어서 별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면, 리벤지 레이디나 나노예의 경우 분명 앞권에 한해서는 라이트노벨이란, 아니 한국의 독자가 원하는 라이트노벨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건실한 작품을 건설해냈다. 그런데 나노예나 리벤지 레이디나 둘다 4권에 와서는 이제 도저히 뭐가 뭔지 모르겠다. 둘다 막권을 봐야 정확한 표현이 될까, 1-3권에서 구축해온 분위기나 이.. 더보기
퀸즈 나이트 카엘 4권 - 생각없이 무난하게 지켜보자.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개인적으로 감상문을 쓰는 기본걸 볼때, 몇몇 분들은 내 글쓰기가 꽤나 대충인걸로 보이는 모양이다. 아니 근데 실제로 그렇기도한데, 개인적으로 라이트노벨이란 장르의 글을 재미있게 읽는다에 중점을 맞추고, 거기에 덧붙여서 읽는 분들이 책을 고르는데 무리 없게하자, 그리고 길게 쓰지 말자 라는 3가지를 지켜 쓰다보니 이렇게 됬다고 미리 말해두고 시작하고싶다.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가 무엇인가하면, 퀸즈나이트 카엘이란 작품이 꽤나 몇몇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이러쿵 저러쿵 할말이 나올법한 작품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60억 인구, 현대의 나라나 조약을 이름만 바꾼것같은 나라들, 그리고 그 안에서의 네스랜드. 굳이 붙잡고 이야기해보자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얼마든지 풀어나갈수있지만, .. 더보기
[나름리뷰] 이것은 좀비입니까? 1 ~ 11 네, 이번 리뷰에서 다루게 될 작품은 이것은 좀비입니까? 입니다. 이 작품이 나온지도 정말 오래됬네요. 처음에는 당시에는 볼 수 없었던 희한한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고 이내 애니화되면서 그 인지도를 대폭 올린 작품입니다. 저도 당시에 문장형 제목이라는 특이점 때문에 아무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절대 마장소녀를 마법소녀로 잘 못 보고 산거 아닙니다.) 구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개그입니다. 코레좀비는 작품 내내 개그가 들어있고 심지어 배틀이 끝난 뒤에 마무리 부분에도 개그가 있죠. 개그가 없는 코레좀비는 말그대로 팥없는 팥빵 수준이 아니라 그냥 아무것도 없는 빈껍질에 불과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개그는 이 책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럼 이 책에서 개그 어떤 .. 더보기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2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은 참으로 기묘한 책이다. 장르소설이며, 일종의 미스테리 소설이지만, 동시에 라이트노벨적 요소도 충실하게 잘 갖추고 있는 모범적인 소설이다. 원작을 미디어믹스와 비교하는것도 미묘한일이지만, 일드 비브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에 비하면 그 점이 좀더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 사실 이와 비슷한 소재를 지닌, 비슷한 구조를 지닌 라이트노벨도 없는건 아닌데, 그것들과 비교해봤을때, 훨씬 안정감이 넘친다. 예전에도 이야기했던 부분이고 매번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케릭터 소설인 라이트노벨은, 작가의 역량에 따라서 작품의 안정도의 차이가 매우 격하게 나뉘는 면도 있고, 케릭터를 강조하다가 스토리가 이상해지거나, 소재가 너무 삼천포로 가는 경향이 큰데, 비블리아 고서당은 그러한 라이트노벨에 비해서 매우.. 더보기
변태 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1~5권 감상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1 저자 사가라 소우 지음 출판사 J NOVEL | 2011-08-1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제6회 MF문고J 라이트노블 신인상의 최우수상 수상작 『변태왕자... 글쓴이 평점 애니메이션으로 주가를 올리고있는 변태왕자와 웃지않는 고양이(이하 변왕)이다.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이 너무 귀여워서 간만에 넣어뒀던 책을 다시 꺼내들고 읽었는데, 뭐 애니메이션 보고 본다고해서 딱히 감상평이 달라지진 않는구나 라고 세삼 느낀다. 1~2권은 별 10개짜리, 3권은 별 5개. 4권은 단편이니 논외고 5권은 살짝 미묘한 별 7개 반. 현재 애니메이션 분량은 큰틀에서보면 1~2권, 그리고 뒷권의 단편을 조금씩 따와넣은 정도인데, 개인적으로 1~5권 내용중에선 이부분이 가장 텐션이나 재미부분.. 더보기
[나름리뷰] 슈라바라 1~2 ㄴ일러가 정말 귀엽습니다. 작중의 메인 히로인 호시카와 사오토메 [서문] 보통 러브코메디라고 하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둔감한 주인공 곁에서 여러 히로인들이 등장하고 그런 히로인들과 함께 조금은 야한 이벤트를 포함한, 여러 사건들을 다루는 이야기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경우 주인공과 히로인들의 관계는 점점 가까워져 가지만 주인공은 어느 한쪽을 고르지 못하고 결국 하렘엔딩이라고 하는 누구도 고르지 못하는 엔딩으로 끝나곤 했습니다. 이번에 다를 작품인 슈라바라도 러브코메디입니다만 기존의 러브코메디랑은 조금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제목부터 남다릅니다. 슈라바라라는 단어는 슈라바(일본어로 수라장)에 일본에서 복수를 뜻할 때 붙이는 “라”를 붙여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한마디로 엄청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