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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노벨 리뷰

[나름리뷰] 내 현실과 온라인 게임이 러브코미디에 침식당하기 시작해서 위험해 2권 *본 리뷰는 약간의 네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볼떄 마다 너무 길어서 곤란한 작품. 내 현실과 온라인 게임이 러브코미디에 침식당하기 시작해서 위험해. 2권에서는 작가 후기에 드디어 약어가 나왔더군요. 바로 "네토라레"(...) 왜 하필 제가 엄청 싫어하는 단어가 연상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어쨰든 네토라레 2권. 싫지만 원제가 너무 길으니까 어쩔 수 없군요. 지난 1권 리뷰에서 제가 이 작품은 캐릭터 위주의 작품이며 스토리나 설정같은 다른 요소보다는 캐릭터의 모에에 의존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물론 정확한 판단은 2권으로 미뤄뒀지만요. 그리고 2권이 지난 지금도 평가는 그다지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 작품은 캐릭터의 매력에 의존하는 작품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단지 2권에서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작.. 더보기
[나름리뷰] 미소녀 게임의 세게에 어서 오세요! 5권 ㄴ4권 리뷰를 쓴지 벌써 2년.... 정말이지 긴 기다림이었던 것 같습니다. 2년 4개월 정도였나요? 2년하고도 반년 전쯤에 제가 이 작품. 미소녀 게임의 세계에 오서오세요! 1권을 읽고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같이 엄청 재밌다고 이야기를 나눴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그리 먼 옛날 일이 아닌 것 같은데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군요. 4권이 나오고 나서 2년되기 직전에 익스트림에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5권이 나오고 2년이 되는 달에 그 6권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읽는 것이 느린 저는 사놓고 이제야 5권을 읽는군요.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도 이 작품은 정말 제 인생에서 가장 재밌는 라이트노벨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 리뷰에서도 몇번씩 이야기했던 내용이지만. 2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미.. 더보기
[나름리뷰] 내 현실과 온라인 게임이 러브코미디에 침식당하기 시작해서 위험해 1권 리뷰쓸 떄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제발 표지에 약어 좀 미리 만들어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이번에는 [내 현실과 온라인 게임이 러브코미디에 침식당하기 시작해서 위험해] 라는 정말 긴 제목의 라노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 이 책을 사게된 동기는 바로 제목 떄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온라인 게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보니 온라인 게임 속에서 벌어지는 러브코미디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혹은 일본에는 아직 보이진 않지만. 1인용 게임을 배경으로 해서 플레이어와 게임 속 캐릭터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 라고 생각하기도 했었고요. 하지만 다 읽어본 결과 제가 내린 판단은 "그냥 무난한 러브코미디다" 입니다. 어찌보면 라노베계의 양판소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 안좋은 의미가 아니라 너.. 더보기
소녀불충분 - 니시오이신답지않은 뭐가 뭔지 모를. 소녀불충분을 읽는 내내 이게 과연 니시오 이신인가 하는 생각이 계속들었다. 케릭터의 마술사로써의 모습이나 말장난의 모습이 전혀 느껴지지않는 그러한 형태의 소설이 니시오이신답지 않게 느껴졌기 때문일까.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내 이 책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거짓이고를 전혀 판단할수없다. 박완서 선생님마냥 자전적 소설이라고하면 이래저래 그냥 납득해가면서 볼텐데, 작가가 니시오 이신이다보니, 어디까지가 자전적이고 어디까지가 거짓말인지 전혀 종잡을수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모든게 진짜경험에서 비롯되었을수도 있고, 어쩌면 모든게 다 거짓말일수있기때문에. 물론 그것이 니시오 이신으로써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면 딱히 할말은 없겠지만서도, 이야기의 전개에서의 파워나 이야기로써의 매력은 니시오이신답지않다. 가격에 걸맞.. 더보기
나와 그녀의 절대영역 - 본격 물리학자 보면 화나는 만화 개인적으로 부정하고싶고, 실제로도 안그런거 같지만 일단 화학을 지망하는 입장에서 물리는 무척이나 가까우면서 먼 그대이다. 그렇지만 뭐 양자에 대해 배우고, 물리에 대해 한발짝 들여놓은 나라도 이 소설을 읽으면 다소간에 화가 난다(..)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을 지닌 소녀, 그리고 그를 사랑한 소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분분투하지만 쉽게 바꿀수없는 그것. 흡사 슈타인게이즈를 보는듯하다. 그러나 슈타게는 이론을 억지로 설명하려 들지않는다. 그래서 재미있다. 그런맥락에서 이 작품은 그런부분이 여실하게 화가나게 만든다. 양자를 이용한 초능력 설명이야 뭐 라이트노벨에서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이야기를 보는 내내 왜 내가 저런 설명을 책에서 봐야하나라는 짜증이 먼저든다. 설명조가 너무 길달까, 잡학이 너무많달까. 이.. 더보기
[나름리뷰] 모 여학생회의 부적절한 일상 2권 *1권 리뷰를 읽지 않으시면 이해하시는데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http://estumer.blog.me/60194313957) 드디어 읽은 모 여학생호의 부적절한 일상, 그 2권입니다. 요즘 책읽는 페이스가 떨어져서 일주일에 1권읽는 것도 힘드네요. 물론 제가 바쁜건 아니고 항상 시간이 넘쳐나지만...이상하게 라노베에 손이 안가다고 해야되나.... 하지만 그런 못되먹은 정신상태의 소유자라도 일단 책을 잡으면 다 읽을 때까지 책을 수가 없게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전개가 스피디하고.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비밀이 벗겨지고 흑막이 드러나는. 한마디로 "도저히 다음 장을 넘기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다!" 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지요. 이번에 다를 [모 여학생회의 부적절한 일상] 2권 또한 그러한 책 중 하.. 더보기
[나름리뷰] 스기이 히카루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정말 많은 시리즈를 써낸 스기이 히카루, 루카 힝기스라고 말하면 알아듣는 분이 계실려나? ] 처음에 스기이 히카루라는 작가를 만난건 내가 중학교를 다니던 당시에만 해도 군데군데 보였던 대여점에서였다. 중학생이라 돈은 없는데 [작안의 샤나]로 라이트노벨의 재미를 깨달아 점점 그 장르에 빠져들던 나는 대여점에서 우연히 눈에 들어왔던 [안녕, 피아노 소나타]를 빌렸었다. 당시에 아마 클라나드의 영향이었던가, 감성적인 중2병학생이었던 나는 가슴을 울리는 사랑 이야기를 읽고 싶어했고, 그런 감성에 참으로 걸맞는 제목인 [안녕, 피아노 소나타]를 골랐었던 것 같다. 읽고 나서 결과는 대만족. 나는 다음날 바로 이미 읽었던 1권은 물론 2권부터 4권 그리고 외전까지 전부 구입하고 빠져들듯이 작품을 읽어나갔다. 그때.. 더보기
꼬리를 찾아줘 리뷰 완성편 꼬리를 찾아줘 리뷰 서론. 예전에 한국 라이트노벨에 대해 짤막하게 정리하면서, 개인적으로 생각한 최고의 소설을 여기 여우가 살고있다로 꼽은적 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좋아하는, 그리고 한국에서 가장 먼저 라이트노벨스러운 작품을 만들어 낸 기념비적 작품이 바로 꼬리를 찾아줘가 되겠다. 시드노벨의 창간부터 지금까지 쭉 지켜와보면서 초반 3작품을 제외하면 긴 암흑기를 거치는 와중에, 유일하게 라이트노벨스러웠고 한국 시드노벨의 기반을 다진 작품이랄까. 사실 시드노벨 초기 작품이였던 미얄의 추천, 초인동맹, 유령왕의 경우 정통 라이트노벨이라고 말하기 다소간 민망한 부분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트노벨로써 성공할수 있었던건, 미얄의 추천의 경우 작가 오트슨의 좋은필력, 초인동맹 반재원의 애니메이션쪽의 전.. 더보기
허구추리 - 진정한 요괴 미스테리 가타리쓰리즈라는 애칭으로 더 잘알려진 니시오 이신의 이야기 쓰리즈는 뭐 본질이야 어찌됬든 괴이에 관한 이야기다. 괴이의 출현, 그리고 해결. 그러나 그 과정에서 두드러진것은 니시오 이신이라는 작가의 역량발현에 의한 말장난이지, 괴이 그 자체에 대한건 아니다. 실제로 난 가타리쓰리즈를 몇번이고 다시읽었지만 가타리쓰리즈에 나오는 괴이따윈 하나도 기억안난다. 물론 개인적으로 그런걸 잘 신경 안쓰는 타입이기도하지만, 가타리쓰리즈의 본질은 케릭터의 마술사라는 별명에 걸맞는 니시오 이신의 케릭터 가지고놀기의 극대화이지 괴이의 해결에 집중한게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괴이의 해결 장면 보면 뭔가 맥이빠진달까... 그런맥락에서 허구추리는 본격 요괴 미스터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깔끔하게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일본 미스터리.. 더보기
[나름리뷰] BLACK BULLET 블랙 불릿 1권 많은 작품들을 읽다보면 간혹 “영화같은“ 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지는 소설들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그 기준은 다르겠지만, 저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보통 작품 속 세계에서 웅장함과 치밀함을 느낄 때, 소설의 글이 영상을 글로 옮겨 놓을 것 같은 느낌을 줄 때, 마지막으로 전개가 영화와 비슷할 때 정도가 되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읽은 작품인 [블랙 불릿]의 1권은 제가 읽어본 라노베 중에서 가장 영화 같은 라노베였던 것 같습니다. 1권의 전개는 물론 빠져들 수 있는 세계관과 그걸 표현하는 방법, 빠른 전개속도까지. 분명 영화 같기 때문에 보이는 단점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요소에서 ”정말 좋았다“라는 평가를 주고 싶어지는군요. 그럼 정말 어느 작품보다도 영화같은 이 작품의 장점과 단점을 세계관, 전개와 묘.. 더보기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걸까 - 기대이상 표현그대로 기대이상이였달까, 사실 딱 처음 몇페이지까지만 해도 별로 기대가 크지않은 작품이였다. 가벼운듯한 이야기와 옛날식 만남. 잘되야 본전일거같았던 이야기였지만, 왠걸. 본전 이상을 뽑아냈다. 던전과 신, 파밀리어시스템. 게임의 내용을 텍스트로 뽑아낸듯한 설정과 이야기는 자칫 가벼워보여 이야기를 조져먹을수있는 장치였지만, 이야기 자체의 재미로 말끔하게 해소해냈다. 다체로운 캐릭터들과 인간미 넘치는 신들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 사실 이야기를 쭉보면 정말 별 이야기가 없는데 어느센가 한권이 끝나있다. 몰입도가 나쁘지 않으며, 동시에 작가의 이야기 풀어나가는 솜씨가 좋다는 반증. 다만 처음부터 쭉 이야기했던 거지만, 게임의 텍스트를 뽑아낸듯한 이야기설정과 형식, 그리고 별내용없는 이야기.. 더보기
백은의 구세기 1권 감상 - 이도저도 아닌 열혈메카물 S노벨의 창간 3작품중 하나인 백은의 구세기. 차후 나머지 2작품도 이야기하겠지만, 신규 출판사치고는 좋은 작품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3작품중 2작품이 평타 이상이면 뭐. 다만 이 작품은 그정돈 아닌듯. 최우수상 수상작 답게 전체적으로 좋은점이 다수 눈에 띈다. 괜찮은 설정, 괜찮은 묘사, 괜찮은 케릭터 구성, 괜찮은 흐름. 작가로써의 발전가능성이 보인다는 점에서 신인상에 매우 걸맞는 작품인데, 다르게 말하면 몽땅 괜찮은 정도를 넘지 못하고 다른 구색을 갖추지 못했다. 일단 열혈 메카물라인인데, 열혈이 날 감동시키지 못하고 손을 오그리토그리 하게만들고, 괜찮은 흐름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뜬금없이 이야기가 훅훅 지나가며, 괜찮은 케릭터이긴한데, 너무 빠르게 케릭터가 바뀌어 버린다. 이야기를 통채로 머리에 .. 더보기
[나름리뷰] 나는 아직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 1권 매일 제가 읽는 작품들을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러브코미디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러브코미디는 라노베에서는 굉장히 흔하고 대중적인 장르이기도 하죠. 이번에 다룰 작품인 [나는 아직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도 전형적인, 다른 말로 왕도라고 할 수 있는 러브코미디입니다. 이렇게 라노베 시장에 수많은 러브코미디가 쏟아지는 와중에 살아남는 러브코미디도 있고 살아남지 못하는 러브코미디도 있습니다. 작품들이 인기를 끌고 끌지 못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한가지 확실한건 러브코미디만으로 인기를 끌기에는 이미 사람들이 이 장르에 너무 많이 익숙해졌다는겁니다. 단순한 러브코미디만으로는 사람들에게 신선함이나 긴장감을 불어넣기 힘듭니다. 이미 수많은 러브코미디를 읽어온 사람들에게 특별함이 없는 진부한 전.. 더보기
꼬리를 찾아줘 - 4 케릭터편 케릭터. 사실 위에서 케릭터 이야기를 잔뜩해놓고 또 케릭터 이야기를 한다는게 다소 중복일수도있지만, 라이트노벨에서 가장중요시하는 것이 케릭터라 생각하는 입장에서 케릭터를 정리하지않는다는게 좀 미묘해서 이렇게 따로 적는다. 이야기의 큰틀은 월화와 영민의 이야기를 기본틀로해서 꼬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만남이 주포인트인것처럼, 케릭터들도 꼬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케릭터들이 주가된다. 1편에서 월화의 만남을 제외하면, 대체로 모든권에서 꼬리는 새로운 라이벌(?) 혹은 다른 여케의 등장을 의미했다. 이러한 구조는 평범한 라이트노벨에서 너무나도 흔히 쓰이니 따로 이야기할 건덕지는 아닌거같으므로 크게 이야기하진 않겠다. 다만 이러한 형태의 구조를 띈 라이트노벨이 새로운 만남 = 신히로인의 등장.. 더보기
[나름리뷰] 내 뇌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한다 1권 제가 라노베를 사는데 내용 상관없이 제목만 보고 고르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미연시 관련 용어(플래그라던지)가 들어가거나 러브코미디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경우입니다. 이번에 다룰 작품 [내 뇌 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 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 라는 치면서 리듬을 타도 될 정도의 긴 제목의 책도 이런 경위에서 사게 됐습니다. 사실 저런 단어가 들어가는 책들은 조금 비슷한 분위기와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볍고 연애가 주요소재이며 약간은 황당한 설정 속에서 벌여지는 일들로 웃음을 이끌어내는 경우가 많죠. [내 뇌 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 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도 마찬가지입니다. ‘절대선택지’라고 부르는 저주가 주인공에게 걸려있습니다. 이 선택지는 규칙이나 조건은 전혀 없고 선택지의 내용마저.. 더보기
꼬리를 찾아줘 -3 일러스트 꼬리를 찾아줘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일러스트를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체리핀님의 일러스트는 직구를 날려보면 작품에 완전히 어울린다거나, 엄청나게 귀엽거나 하다고 이야기하기는 다소간에 어려울지 모르나, 그 일러스트 자체를 즐기는데 있어서는 전혀 부담이 없다. 요새들어선 일러스트가 인물에 초점이 맞춰지고 깔끔하고 귀여워지는 경향이 있는듯하나 개인적으로 내가 반했던 체리핀님의 일러스트는 꼬리를 찾아줘 1,2권에서 있었던 그 몽환적이고 다채로운 색의 향연이였다. 물론 라이트노벨 자체를 보면 최근 배경이 보다 화사해지고 케릭터들이 분명해진 초반이 좋을지도 모른다. 사실 최근 일러스트를 보면서 월화에게 세삼 다시 반했달까, 위의 일러스트를 보면 컨셉이 다른탓이겠지만 둘이 다른 인물처럼 보인다. 여튼, 일러스트가 .. 더보기
정령사의 검무 - 가벼워도 너무가볍다 라이트노벨이 한국양판소보다 낫다는 우위론에 대해서 딱히 코멘트할생각도 없고, 이야기할만한 주제도 아니라 생각하지만, 양판소에 질린 많은 독자들이 라이트노벨로 옮겨오면서 라이트노벨에서 양판소와 차별화되는 요소를 찾았으리라는것은 아무도 부정할수없으리라 생각된다. 그런맥락에서 이작품을 보면 워매.. 너무나도 가벼워서 날아갈거같다. 뜬금없는 전개와 뜬금없는 이야기는 물론이거니와, 문체에서도 싼티가 박박난다. 비슷한 구조의 IS와 비교해봐도 떨어진다. 과하게 에로에 집중해서 일러스트를 보는맛은 분명 있을지 모르나, 거기까지. 에로도 적당히, 때를 맞춰서 해야 흥분된다는점을 작가나 편집자나 이걸출판한 출판사나 다시금 꺠달아야한다고본다. 개인적으로 정말 간만에 돈아까운 소설을 보았다. 더보기
꼬리를 찾아줘 리뷰 - 2 2. 내용 꼬리를 찾아줘는 크게 보면 꼬리를 잃은 구미호 소녀가 꼬리를 되찾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며, 한권씩 보면, 꼬리를 하나 가지고 있는 영민과 함께 요괴들로부터 꼬리를 하나씩 되찾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물론 세세하게 보면 다르기도하지만. 그런 형태를 유지하면서, 한권은 서양요괴, 또다른 한권은 한국요괴를 번갈아가면서 등장시키고, 지속적으로 영민과 월화와 관계를 맺게하며, 동시에 커다란 적을 등장시켜서 이야기 자체의 흐름의 긴장도를 유지시키고 있다. 위에서도 언급한 이야기지만 라이트노벨은 그 특유의 단권성이 중요한 반면에, 큰틀에서의 이야기의 전개도 무척이나 중요하다. 실제로 초반의 단권성에서 좋은 이야기를 보여주던 작가가, 큰틀에서의 이야기 전개에서 제대로된 전개를 하지못해 시망한 경우가 꽤나.. 더보기
꼬리를 찾아줘 리뷰 서문 - 1편 꼬리를 찾아줘! 서론. 예전에 한국 라이트노벨에 대해 짤막하게 정리하면서, 개인적으로 생각한 최고의 소설을 여기 여우가 살고있다로 꼽은적 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좋아하는, 그리고 한국에서 가장 먼저 라이트노벨스러운 작품을 만들어 낸 기념비적 작품이 바로 꼬리를 찾아줘가 되겠다. 시드노벨의 창간부터 지금까지 쭉 지켜와보면서 초반 3작품을 제외하면 긴 암흑기를 거치는 와중에, 유일하게 라이트노벨스러웠고 한국 시드노벨의 기반을 다진 작품이랄까. 사실 시드노벨 초기 작품이였던 미얄의 추천, 초인동맹, 유령왕의 경우 정통 라이트노벨이라고 말하기 다소간 민망한 부분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트노벨로써 성공할수 있었던건, 미얄의 추천의 경우 작가 오트슨의 좋은필력, 초인동맹 반재원의 애니메이션쪽의 전공 .. 더보기
[나름리뷰] 궁술과! 1 귀엽고 포근한 느낌의 표지인 궁술과입니다. 먼저 이 작품은 기존의 라이트 노벨과는 구성자체 매우 틀립니다. 일단 기존에 이미 출간되어있던 GJ부랑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기존에 나온 GJ부는 4컷 소설이라는 새로운 틀을 만들어서 4페이지로 구성된 단편들과 소소한 재미로 흔히들 말하는 킬링타임용으로 적합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궁술과는 GJ부와 짧은 이야기의 모음 이라는 형식은 비슷하지만 확연히 다른 차이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이 작품은 단편집의 모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궁술과는 단편집의 모음이라기엔 작품을 구성하는 짧은 이야기들이 작품 내적의 환경들. 즉, 시간적 그리고 공간적 연결이 매우 강력합니다. 한마디로 전의 이야기와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이야기, 그리고 다음에 읽을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