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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블로그 잡학교실/플로베른의 티타임

얀데렐라-그만둬! 플레이어의 멘탈은 이미 0이야!


△게임시작화면, 플레이 이후엔 저 화면과 배경음이 무섭게 들린다.


얀데렐라 리뷰입니다.

간단평은……. 잠시만요 물좀 마시고…….

흠흠, 무서운 게임입니다. 등골에 한기가 내릴 정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군요.

(제목에서부터 암흑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아, 참고로 이 리뷰는 네타를 함유하고 있으니 이를 참작하시고 보시는게 좋으실 겁니다.

(그래야 직접하고 멘붕하니까요.)


                                             △깨알같은 상태창 개그                           △가야하는 위치를 게임 내에서 알려준다.                                        


플레이 방식은 단순합니다. 다소 미연시스러운 선택지들을 골라주시면서, 게임 내에서 알려주는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선택지는 단 한 가지를 제외하고는 스토리 진행 자체에 그리 큰 변화가 있진 않으며, 입맛대로 골라가며 플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선택지에 의해 변화되는 점이 얼마 없다는 점은 다소 게임을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요소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모든것이 폭발하는 4일째                                                        △Nice Boat! 그만둬어어어어어



스토리는 처음에는 어라? 그냥 달달한 연애물인가? 이런 분위기로 플레이어를 낚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제목이 역시 괜히 그런게 아니었어!' 라고 외치게 됩니다.

네……. 위의 스샷들처럼 됩니다.

얀데레물이에요 이거.

여캐가 딱 둘인데 이 둘 중에서 하나라도 골랐다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끔찍한 일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히로인들 대사가 하나같이 모 게임(토토노라던가 토토노라던가 토토노라던가 토토노라던가 토토노라던가)을 연상하게 하는 대사를 칩니다(...)

뭐... 모 게임처럼 루프는 안하니 안심하고 진행하시면 됩니다...만... 플레이어의 멘탈은 이미 갈가리 찢길대로 찢겨 버립니다...


●총평

얀데렐라는 플레이어에게 멘붕을 선사하지만, 일러라든가 여러 면에서 꽤나 공을 들여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배경음도 나름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스토리의 전개면에서 부족한 부분(단 하나의 선택으로만 히로인을 선택하는 것이 결정남. 이전의 선택은 무의미함)이라는 점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여러분들도 다 함께 멘붕을 즐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