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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블로그 잡학교실/플로베른의 티타임

모시모死, 네에-독특한 방식의 게임


△너무나도 평범하고 간단해 보이는 시작화면, 그러나…….


모시모死, 네에는 시작부터 상당히 독특한 인상으로 다가온 게임이었습니다.

모시모死, 네에는 게임을 시작하면서 물건을 하나 조사하니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엔딩이 뜨는, 처음하는 사람은 당황할 만한 방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다소 황당했지만 금새 이런 독특한 방식에 매력을 느끼고 플레이 하게 된 게임이었습니다.


△물건을 조사하면 각각의 엔딩이 등장한다.


●스토리

모시모死, 네에의 스토리는 명확하게 '이것이 스토리다!'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연인을 사고로 잃은 주인공의 이야기'로 정의내릴 수 있겠습니다만, 그 이외의 모든 것은 플레이어가 생각해서 다양한 해석을 내놓을 거리를 제공합니다.

어째서 이렇게 사건이 진행되는가를 상상하는 재미가 있는 스토리였습니다.


△게임 시작이 안된다고 당황하지 맙시다. 이것은 제작자의 함정이다!


●게임의 난이도

쉽습니다. 아주 쉽습니다. 그냥 움직이면서 물건만 조사하면 엔딩이 뜨면서 이것을 반복하다 엔딩에 도달하는 방식이기에 어려움을 느낄 여지는 거의 없습니다.

중간에 위의 스크린샷 처럼 엔딩을 보니 죽었다면서 시작이 안된다고 뜨는것에서 당황했지만, 다시 실행을 하면,

위와 같은, 글자가 뒤집힌 타이틀이 나타나는 방식으로 또다른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클리어에 걸리는 시간도 그리 긴 편이 아니라 무난하게 플레이 가능합니다.


△독특한 방식의 게임의 독특한 엔딩.


●총평

모시모死, 네에는 신선한 방식으로 인해 플레이어의 흥미를 자극하면서도, 간단한 플레이 방식으로 가볍게 즐기는 것이 가능한 게임이었습니다.

다소 짧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독특한 방식을 잘 활용한 재미있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