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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블로그 잡학교실/Syan`s harmonic

[Album] Extra terrestrial Biological Entities



Extra terrestrial Biological Entities / EGOIST / 2012.09.19


EGOIST로의 세대전환을 알리는 변화의 신호탄. 


「The Everlasting Guilty Crown」으로 chelly가 본가인 supercell보다 한 걸음 앞서서일까. 지금까지도 유감이라면 유감이지만 내심 chelly의 발전 가능성을 더 높게 보았던 입장으로서 보면 묘하게 반가운 일이기도 했다. EGOIST의 첫 앨범.「Extra terrestrial Biological Entities」의 발매에 있어서 말이다. 게다가 애니메이션 길티크라운의 캐릭터 이노리를 서서히, 완벽하게 EGOIST에 물들이기도 했으니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ryo의 장르 전환, 두집살이는 어느정도 성공했다. 발라드와 일렉트로니카로 확실한 전환을 했으니. 신스가 시원하게 묻어나는 타이틀「Extra terrestrial Biological Entities」은 물론, 덥스텝으로 베이스를 사로잡는「手遅れ」, 펑크한「LoveStruck」까지. 그동안의 일렉트로닉 넘버들이 무색하게 확실히 변했다. 이와 동시에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가 인상적인「想いを巡らす100の事象」, 부드러운 스트링으로 감싸는「この世界で見つけたもの」까지. chelly에게 신경을 쓴 티가 역력하다. 



길티 크라운 PC게임 로스트 크리스마스의 엔딩곡이자 타이틀곡Planetes」와 함께 이어지는 첫 싱글 타이틀의「Departures ~あなたにおくるアイの歌~」는 마치 이 앨범으로 인해 길티크라운으로서의 EGOIST를 끝내는 느낌마저 자아낸다. 어찌보면, 길타크라운이라는 애니메이션 타이틀과 함께 이어지는 마지막 앨범은「Extra terrestrial Biological Entities」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유일하게 아쉬운건 「エウテルペ」 가 처음이나 마지막을 장식하는 트랙으로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제는「supercell」과 함께「EGOIST」도 봐달라는 ryo의 신호가 아닐까. 전자음 가득하고, 어쿠스틱 사운드와 스트링을 써가며 어떻게는 supercell과의 달라야했던「EGOIST」였으니까. 심지어 예전 보컬과도 경쟁을 해야했던 입장이 되었으니 이런 이기주의자같은 방식을 취했을지도 모르겠다. 


남아있던 변화라는 숙제가 시작됨과 동시에 전환점을 오랜시간 들여서 끝낸 듯 하다. 그리고, 깔끔한 듯 날카로운 EGOIST의 새로운 스타일을 맘 놓고 지켜봐도 될 것 같다. 


Track list

1. 原罪の灯

2. The Everlasting Guilty Crown

3. Extra terrestrial Biological Entities

4. 雨、キミを連れて

5. Lovely Icecream Princess Sweetie

6. 手遅れ

7. LoveStruck

8. Ce que jˇaime ~inori no kyuuzitu~

9. 想いを巡らす100の事象

10. この世界で見つけたもの

11. Planetes

12. Departures ~あなたにおくるアイの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