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디 오리진 1화 감상 ~ 이로서 우주세기는 10년은 더 싸울 수 있다. ~

드디어 기다리던 오리진이 나왔습니다.

주변에 애니를 입문을 하는 친구들에게 퍼스트를 추천해주었다가 작화가 적응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저의 입장에서는

보고나서 든 감상평은 "이것으로 우주세기는 10년은 더 싸울 수 있다."였습니다.

토미노翁의 우주세기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실질적 주인공이라고 읽고 싶은) 인 샤아 아즈나블의 비중이 더 늘어난 디 오리진이다보니

1화에서는 샤아의 리즈시절 인 루옴전역을 보여주고 지온 즘 다이쿤의 사망부터 다이쿤 가문의 탈출을 다루고 있습니다.

굉장히 재미있는 부분은 게임 연출 처럼 전투 장면에 컷신을 넣었다는 점입니다.

보통 리얼 메카 계열에서는 사실상을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별도의 컷신을 넣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아래와 같이 메카와 등장인물을 같이 표현해준 부분이 처음에는 굉장히 새롭게 느껴졌습니다만,

보면 볼수록 거슬리는 감도 있다보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부분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샤아의 아버지 지온 즘 다이쿤에 관해서 퍼스트에서는 등장도 하지않고 그냥 언급 되던 인물이었던 반면

(본인이 크게 못느꼈을 수도 있지만) 디 오리진 코믹스에서는 그냥 이상론자 / 연설가라는 느낌이 있었지만,

디 오리진 OVA에 와서는 연출 때문인지 광기에 빠진 이상론자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디 오리진 OVA를 보면서 든 생각은 과연 지온 즘 다이쿤 사후에 샤아에게 자신의 생각을 주입한 짐바 랄 때문이 아니라

(후속 OVA 혹은 디 오리진 COMICS 참조)

과연 지온 즘 다이쿤이 생존을 해 있더라고 하여도 과연 샤아가 똑바로 컸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OVA의 경우,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와서 이대로만 나와준다면 Z의 리메이크 판인 Z 디파인도 영상화 되는 것이 아닐까 기대반 걱정반이됩니다.

(Z 디파인의 작가분이 CDA 작가라는 점이 걱정의 반 이상을 잡아먹네요.)

마지막으로 이랬던 아이가................

(리디 마세나스가 아닙니다.)

이렇게 자랍니다. (기-승-전-샤아 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