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 다소간의 어수선함 속의 매력적인 이야기
설국열차 (2013) Snowpiercer 8.3 감독 봉준호 출연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정보 SF, 액션, 드라마 | 한국, 미국, 프랑스 | 126 분 | 2013-08-01 글쓴이 평점 봉준호감독과 송강호가 만나면 어떤 이야기가 나오나. 괴물 이후로 왠지 모르게 봉준호 감독하면 송강호와 같이 영화찍는다는 인식이 알게모르게 나에게 박혀있는듯하다. 물론 그렇진않지만, 왠지 봉준호감독하면 송강호가 떠오르고 어떠한 종류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설국열차는 그러한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의 크로스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 되겠다. 일단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어수선하다. 2시간에 가까운 이야기에, 그 이야기의 흐름속에 끊어지지않고 이어지는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하기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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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 Z - 할리우드 좀비물 그 자체.
월드워Z (2013) World War Z 7.5 감독 마크 포스터 출연 브래드 피트, 미레일리 이노스, 다니엘라 케르테스, 제임스 뱃지 데일, 데이빗 모스 정보 드라마, 스릴러, SF | 미국 | 115 분 | 2013-06-20 글쓴이 평점 원작이 다큐멘타리 형식, 인터뷰 형식으로 최대한 호흡을 늦추고, 전세계의 이야기를 모두 담아내는데 포커스를 맞춘, 좀비물로써는 보기드물게 아름답게 꼼꼼한 작품이였다면(현대무기에 대한 몰이해는 접어두고) 월드워Z 영화는 표현그대로 할리우드식 좀비영화의 진수 그 자체였다. 원작을 리뷰했을떄 했던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 좀비물로 얻을수있는 최대의 카타르시스는 좀비와 싸우는 액션의 카타르시스, 삶의 죽음의 경계에 서있는 인물들 사이에 대한 감정이입, 엄청난 사태속에 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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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노벨과 양판소, 그 한계와 미래.
대원에서 NT노벨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야심차게 출발한 이후, 학산, 서울, 시드를 필두로 많은 라이트노벨 회사들이 생겨났다. 이 가운데 D노벨 Y노벨과같이 추억으로 사라진 라이트노벨회사들도 존재하고, NT노벨 이전에도 라이트노벨의 조상격이라 할만한 소설들이 있었으나, 이 글에서는 NT노벨을 최초라 정의하고 들어가겠다. 라이트노벨이 최초로 등장하기 시작할 무렵, 판타지와 무협시장은, 양산형 논란에 휩싸였으며, 실제로 상당부분 양산되었다. 또한 대여점 시장이 서서히 몰락해 가기 시작하면서(대여점의 몰락이 먼저인가, 판타지와 무협시장의 몰락이 먼저인가에 대해서는 닭이 먼저냐 알이먼저냐 급의 이야기 이므로 생략하고 들어가겠다) 안정적인 부수를 커버해줄 시장도 없어지기 시작하고, 만화 시장마저 서서히 몰락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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