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사키를 처음 접한건, 사키 애니메이션이 처음 나왔을 무렵이였다. 접하게 된 계기도 단순. 쿠기미야 리에가 성우로 나온다길래 접했을뿐이다.
외갓집에서 마작을 치긴하지만, 개인적으로 마작이란 한자로 된 패에 복잡한 규칙, 어렵기만한 놀이였고, 그런거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탓에, 사키란 작품도 처음에 그저 시큰둥하게 받아들여졌을뿐이였다.
아니 사실 처음 접했을때는 마작 규칙도 모르는데 봐도 재밌을라나 싶었달까.
그러나 사키는 마작 만화가 아니였다(?)
아니 마작 만화가 맞긴하다. 그러나 스포츠 만화가 갖춰야할 요소를 다 갖춘, 그러한 만화였달까,
솔직히 야구 규칙몰라도 야구 만화 즐기는데 전혀 문제없다. 축구 규칙 잘몰라도 축구 만화 보는데 문제없다. 우리가 만화나 소설로 스포츠를 접할때는 스포츠 그 자체를 보기위함이 아니라 그 스포츠에 관련된 인물들의 모든걸 지켜보는것이기 때문인데, 이 작품 역시 마찬가지.
귀여운 미소녀들과, 작탁을 둘러싼 이야기, 그리고 그 긴장감. 그 자체를 즐기는 좋은 이야기. 그게 바로 사키다. 마작을 몰라도 즐길수있고, 마작에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만화. 물론 진지하게 마작을 보고 싶은 독자라면 비추하겠다. 그러나 마작을 몰라서 이 작품을 못보겠다는 독자들에겐 과감하게 추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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