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권에서의 컬라이더 메이즈가 80-90년대 모험영화같은 분위기였다면, 이번권에 들어서는 확실한 라이트노벨로써의 미덕을 모두 보여주는 작품이 되었다. 인물과 인물의 관계가 보다 명확해지면서 1-2권에서 다소 아쉬웠던 인물간의 만담 개그가 보다 깔끔해졌고, 이야기의 전개 방식이나 떡밥회수적 포인트나 아주 적절하게 전개해 나가고있다.
라이트노벨의 전형적인 특징인, 앞권에서의 완결성과, 적당한 떡밥살포 원칙을 충실히 지켜나가는 동시에 3권에서는 뒷권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있다.
물론 현재의 대부분의 라이트노벨이 취하고있는 자극적인 인물간계라는 포인트에서는, 1권에서 나타났던 아기씨를 내놓으세요 그 이상을 벗어나지 못하는점이 어느정도 아쉬울지 모르겠지만, 동시에 그렇게 자극적인 포인트를 좋아하지않는 독자에게는 매력적인 포인트로 다가올수 있겠다.
믿고보는 대원산의 명성을 이어가는 좋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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