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모음집이니 뭐 농구 이야기가 안나와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농구를 뺀 일상만 들어가니 뭔가 아쉽다. 그러나 로큐브 본연의 매력은 그대로랄까, 뭐 귀여운 소녀들과 팅클의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는 여전하다.
아청아청한 일러가 인상적이지만, 뭐 내용 자체는 그렇게 인상적이진 못한느낌이지만. 사실상 앞권에서 볼짱 다봤기때문에,(상견례, 한방의 밤) 더이상 깔끔한 스토리가 나올게 없는 탓일수도 있지만 이젠 다소간에 지겨움도 느껴진다.
물론 혹자는 로큐브가 무슨 스포츠 소설이냐 라고 하겠지만, 초등학교 여학생들이 농구한다는 점과, 귀여운 여자애들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점만 제외하고보면, 나름 스포츠 소설로 갖춰야 할 부분을 다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굳이 뭐 남자들이 땀나는 소설만 스포츠 소설일건 없잖은가. 노력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가슴뛸수있다면 충분히 훌륭한 스포츠 소설이지.
귀여움, 아청아청한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추는것도 분명 좋지만, 그래도 본격적인 농구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뭐 단편집이였으니 이후의 이야기를 기대해본다. 토모카랑 주인공이랑 어디까지 갈지도 궁금하긴하고. (덮치고 잡혀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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