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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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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네타가 보고싶으시면 보고오세요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 없어 12권이 일본에서 막을 내렸고, 프라잉겟에 의한 2챈 네타가 사실임이 사실상 드러났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에 기대해왔던 만큼 큰 실망감이 몰아쳤다.
개인적으로 12권으로 완결이 날거라고 떡밥이 풀리면서 생각했던 최악의 엔딩중 하나에 적중했으니.
개인적으로 내여귀 엔딩중 최악으로 본것이, 하렘루트와 키리노루트였는데, 히로인에 대한 빠심 그런데서 기인하는게 아니라, 작품 자체에 대한 전개의 문제였다.
아니 사실상 12권으로 완결을 낼수 없는 이야기였다. 이야기 자체가 그렇게 흘러갔다. 주인공과 히로인의 마음의 얽힘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앞권에서 깔아놓은 수많은 떡밥들을 도저히 한권으로 끝낼수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권 완결이라길래, 작가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능력을 어떻게 보여줄것인가에 대한 기대심이 컸던게 사실이고, 그리고 그 기대감은 여실없이 배신당했다.
하렘루트는 그야말로 최악이다. 히로인사이에 이야기만 깔아두고 하나도 회수하고 끝내지 않는 최악이다. 다만 이경우 2부라는 떡밥이 던져진다면 어느정도 납득할 여지와, 욕은 좀 먹더라도 케릭터 지상주의자들에게 다소간의 납득할 여지를 줄수있는 여지가 있었다. 작품의 마지막을 흐지부지 만들더라도 해결할수있는 여지가 있었다는점에서 그나마 나은 최악이였다면
키리노로써의 마무리는 여태껏 전개됬던 히로인 사이의 떡밥은 몽땅 무시하고 제목의 떡밥만 남겨버린 최악의 루트였다.
여태껏 다른 히로인들 사이에 친해질만한 계기 좋아하게될 계기등을 쉴세없이 깔아두고 이야기를 전개했음에도 불구하고, 키리노에서는 싫어하게된 계기만 딸랑 한권으로 언급하고 끝내버린다. 이 계기는 심지어 키리노가 주인공을 좋아하게 될 계기조차 되지 못한다. 다른 히로인 사이에서 잘 밧줄을 타다가 갑작스럽게 바닥으로 직행했달까, 그간 깔아놓은 모든 떡밥, 좋은 이미지를 한순간에 시궁창으로 쳐박는 엔딩이 되어버린것이다.
작가에 대한 기대심이 너무 컸던 탓일까. 근데 사실 작가의 작품인 네코시스를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예측할수있었던 수준이기도하다. 그 작가 습작수준의 작품이란.
그런데 결과론적으로 화를 가라앉히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한권으로 마무리 지을수있는 가장 간편한 엔딩을 취했다는 점은 있긴하다. 사실 도저히 완결될수없는 내용전개였는데, 갑작스럽게 완결을 낼수있었던데는 이런 뜬금포 전개였기때문에 가능했던것.
사실 키리노에 대한 어느정도의 떡밥과 이야기 해결이 잘 되었다면 그렇게 나쁜 엔딩이 아니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간 다른 히로인에게 들인 공에 비해서 키로니에 대해들인공은 그저 주인공이 시스콘이라는점을 부각시킨것밖에 없다는 점에서, 결말에 대해서 수많은 잡설이 나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제 남은건 12권을 보고 그 내용을 어떻게 작가가 표현해냈는가를 보는 방법만 남았다. 하긴 그렇다 하더라도, 회수된 떡밥이라곤 제목과 시스콘이라는점밖에 없는 작품의 평가가 좋아질리 만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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