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쓸 떄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제발 표지에 약어 좀 미리 만들어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이번에는 [내 현실과 온라인 게임이 러브코미디에 침식당하기 시작해서 위험해] 라는 정말 긴 제목의 라노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 이 책을 사게된 동기는 바로 제목 떄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온라인 게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보니 온라인 게임 속에서 벌어지는 러브코미디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혹은 일본에는 아직 보이진 않지만. 1인용 게임을 배경으로 해서 플레이어와 게임 속 캐릭터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 라고 생각하기도 했었고요.
하지만 다 읽어본 결과 제가 내린 판단은 "그냥 무난한 러브코미디다" 입니다. 어찌보면 라노베계의 양판소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 안좋은 의미가 아니라 너무 많이 나온다는 의미로서요. 작품 속에서는 매우 전형적인 성격과 외모를 가진 캐릭터와 전형적인 이벤트가 계속해섭 반복됩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세계를 오고가면서 말이죠. 물론 작품을 가로지르는 메인스토리가 있을...줄 알았습니다만 1권 내에서 허무하게 마무리. 게다가 중간중간 이벤트가 발생하면서도 주인공이 잠시 생각하는걸 뺴곤 이벤트가 전혀 메인스토리와 관련없이 히로인과 장난치는 내용 뿐입니다. 한마디로 하렘, 그리고 전형적인 캐릭터와 전형적인 이벤트로 승부하는 평범하고 흔한 러브코메디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던 사람들이 정모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만나며 생기는 이야기를 다룬다는 소재의 특수성은 있지만. 그 소재를 살릴 수 있는 독특한 이벤트나 설정이 나온게 전혀 없기 때문에 소재의 특수성으로 인한 재미를 찾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이미 나온 2권을 읽어야지 작품 전체에 대한 평가를 더 정확하게 내릴 수 있겠지만... 1권만 본다면 정말 흔한 러브코미디 라이트 노벨이란 평가 외엔 내리기 힘들군요. 이 책을 구입하시는 분이라면 표지 뒤 줄거리나 설정에 끌려서 사는 것 보단 그냥 일러가 마음에 들면 사는 편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독특한 캐릭터는 나오지 않지만 전형적인 캐릭터인 만큼 히로인의 매력이 잘 나오기 때문에 구입하고 "이 캐릭터 모에!" 라고 생각하시는 분에게만 만족할만한 작품일 것 같습니다. 스토리나 설정보다는 캐릭터의 매력에 의존하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나름평가]
★★★☆☆
캐릭터가 매력적인 전형적인 러브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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