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노벨 추천가이드 1 - 한국산 라이트노벨 추천 7선
라이트노벨 추천 가이드 1번. 한국 라이트노벨 best7.
뭘 봐야할지 미묘할때, 보기좋은 가이드북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시드노벨의 시작을 지켜본 입장에서, 시드노벨의 현재까지의 발달과, 노엔의 등장은, 사실 전혀 예상치 못한 커다란 승리였다. 개인적으로 전혀 성공하지 못할거라 생각했던 처참했던 암흑기 시대. 그 시대를 넘어서 이렇게 까지 한국 라이트노벨이 발전할거라고는 사실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라이트노벨 자체의 발전사에 대한 내용은 따로 서술할 생각이므로, 그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다.
다만 라이트노벨 추천 가이드북을 새롭게 제작할 생각을 함에 앞서서, 한국 라이트노벨의 발전에 박수를 보내며, 그 시작으로 한국 라이트노벨 추천 7선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보면서 시작하려한다.
(다음 순서는 순위와 관계없이, 단순한 이미지 순서임을 먼저 말해둔다)
(자세한 리뷰는 차후 작성후 링크로 연결할 계획.)
추천 1선.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
개인적으로 반재원이란 작가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상당히 미묘하다고 밖에 답할수 없다. 오라전대에서 맹렬한 분노를 느꼈으며, 스트레이트를 통해서 꽤나 스트레스가 쌓였음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보게 만드는 매력을 분명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드노벨의 대표 초기 라인업중 하나인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이하 초인동맹)
솔직히 말해서 실망스러웠던 오라전대 피스메이커와, 스트레이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훨씬 좋아졌다. 애니메이션 관련 학과를 나왔다는 작가스러운 느낌은, 라이트노벨에서 빛을 발하였다. 일러스트와 소재에서도 알수있듯이, 일본풍의 소재에서 벗어나, 다소 북미적인 느낌의 소재를 일본형식의 라이트노벨에 맛깔나게 조화시켰다.
물론 반재원 특유의 스토리가 산으로 가다가 운하를 파버린다는 식의 전개는 여전한듯 하지만, 이 역시 반재원의 매력이라면 매력포인트. 추천작 1번 되시겠다.
(자세한 리뷰 : 링크 : 아직 준비 안됨)
추천 2선 미얄의 추천
갑각나비로 유명한 오트슨의 작품이다. 이역시 시드노벨 초창기 라인업이자, 시드노벨을 대표하는 작품인데, 빼어난 필력과, 인물 심리 묘사등으로 이름 높다. 초창기엔 다소간의 표절 논란도 있었으나(9s) 마안을 가지고 월희 표절이라고 우기는 달빠수준급 논란이기에 그다지 문제될건 없다. 쉬운 라이트노벨만 즐기는 독자라면, 다소간에 복잡하게 느껴질지도 모르나, 읽다보면 빠져드는 그 매력은 보증 수표급이다.
상세 리뷰 : (링크) (미준비)
추천 3선 꼬리를 찾아줘
드래곤 남매로 이름 높았던 작가 강명운의 라이트노벨 데뷔작이다. 판타지 시절부터 라이트노벨에 가까운 글을 써왔던 작가이기에, 다른 작가들이 라이트노벨로 전향하면서 겪은 문제점을 찾기 힘든 작품을 처음부터 써 내려갔다. 판갤등에서 김치노벨등으로 까이는 이유를 제공하기도 한 작품이지만, 라이트노벨이라는 장르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작품을 시드노벨에서 처음 제공한 작품이기도하다. 체리핀의 일러스트에 걸맞는 이야기 그 자체가 매력 포인트.
추천 4선 숨덕부
작가의 신박한 센스는 만화에서 멈추지 않았다. 랄까, 가장 보편적이기에 어떻게 보면 가장 쓰기 어려울수있는 방과후물을 한국작품중에서 가장 잘 소화해 냈다. 케릭터별 특징도 다소 오버스러울정도로 잘 잡아내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쓰면 싼티나는 드립을 깔끔하게 친다. 전혀 어색함이 없는 드립에 놀라움이 느껴지는데, 사실 다음권이 분수령이 될거같다. 지금까지는 케릭터 소개를 겸한 거대한 프롤로그였다면, 이제 이 케릭터를 어떻게 요리할지에 따라 역대급일지 그냥 그저그런 추천작으로 남을지 달렸다. 그걸 지켜보는 맛도 쏠쏠할듯
추천 5선 우리집 아기고양이
노블엔진의 작품은 대부분 한가지 공통된 단점을 지니고 있는데, 한권의 완결성을 신경쓰다가 이야기 전체를 조져먹는다는 점이다. 엔이세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의 작품이 공통된 단점을 지니고 있는데, 한권이라는 책에 기승전결이라는 구조를 모조리 집어넣으려다보니 문제가 생겼달까, 몬스패닉과 더불어서 그러한 문제가 최초로 해결된 책중 하나이다. 일상 치유물을 표방하면서, 이야기 자체의 깔끔함을 더했는데, 사람에 따라서 아주 재밌다고는 못해도, 누가봐도 평타는 칠수있는 그러한 소설이다. 주인공들의 귀여운 모습이 매력적
추천 6선 몬스패닉
한국에서 나온 라이트노벨중에서 가장 정석적인 라이트노벨이라 할수있는게 바로 이 몬스패닉이다. 정말 잘썼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너무나도 정석적이다보니 라이트노벨을 많이 본 본인에게는 상당히 밋밋하다는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작으로 넣은것은, 깔끔한 구성과 이야기 전개, 그리고 케릭터 모든면에서 가장 높은 완성도를 가진 작품이라는 점 떄문이다. 라이트노벨을 많이 접하지 않은 독자라면 누구나 다 매력적으로 받아들일만한 작품이다.
추천 7선 소심한 복수 사무소
류은가람이라는 작가의 작품을 만능주문부터 모두 봐왔지만, 정말 토돌작가와 함꼐 가장 발전상이 두드러지는 작가이다. 다만 토돌작가의 작품이 LG 핸드폰처럼 뭔가 하나 결여된듯한체로 계속 보완되어 나오고 있다면, 류은가람이란 작가의 작품은 하나하나가 작가 본인의 장점은 유지한체 계속 발전을 거듭하고있다는점이 차이점. 이 작품에서는 약간의 구성상 순서떄문에 느껴지는 마지막 마무리의 아쉬움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맛깔스러운 작품이다.
그외에 들지 못한 작품들
나와호랑이님 : 시드노벨 최대 인기작임은 분명하나, 케릭터에만 집중한 소설로 추천 그 자체가 미묘하다고 생각. 귀여운 케릭터가 떙기면 이작품을 보시라
나승규 작품 전체 : 해한가는 좋은 작품이나 라이트노벨로써의 정체성이 부족했고, 리벤지 레이디나 나노예의 경우 라이트노벨로써의 깔끔한 전환이 돋보였지만, 그와 동시에 나승규라는 작가 자체의 정체성이 사라진 기분이였다.
엔이세 : 외전만큼 본편을 썼다면 당당하게 추천작에 들어갔겠지만, 가면갈수록 소재를 감당못하고 버거워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외전의 치고박고 모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걸 보면, 적당한 계기만 주어지면 좋은 작품을 써내려갈수있다 생각한다.
PES제왕고교 : 개인적으론 재밌게 봤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의 문제. 장르의 정체성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