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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의 게임 덕질! 리뷰: 타르타로스 온라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2. 22. 20:06

부제: 본진을 떠나보냈습니다...

 

 

 

 

  • 개발사: 인티브 소프트
  • 퍼블리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 캐릭터 원화가: NAKBE
  • 게임 내 BGM 작곡가: S.I.D Sound
  • 장르: MORPG
  • 출시일: 2008년 12월 4일
  • 서비스 종료일(본 서버): 2013년 12월 11일
  • 이벤트 서버 종료일: 2013년 12월 14일

 

 이 리뷰를 쓰는 작성자 본인의 본진이었던 타르타로스 온라인의 서비스 종료와 시험을 관계로 한동안 리뷰는 말아먹었었습니다.

 시험기간동안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본진 섭종 직전까지 플레이를 했다고 합니다

 

- 서비스 종료와, 이벤트 서버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5/?n=51253

먼저, 타르타로스를 개발한 인티브 소프트의 대표님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거의 1년간, 업데이트가 없데이트였던, 이미 해외서버에선 한참 전에 완결이 났던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완결도 업데이트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11월, 급작스럽게 서비스 종료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한참 업데이트가 없으니, 유저들 대부분이 예상했던 일이었지만, 현실이 되었으니 모두들 착잡한 기분이 되었었죠. 그러다, 타르타로스 온라인의 개발사 인티브 소프트가 공식 트위터 계정을 생성하고, 타르타로스 유저들을 팔로우하고, 완결을 보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이벤트 서버를 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카페를 열어, 유저들을 위해 이벤트용 CD를 보내기 위한 신청을 받고, 마감 직전까지의 모두들에게 CD를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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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에는, 이벤트 서버를 위한 다운로드 파일과 특별 BGM, 그리고 유저들에게 보내는, 유려한 일러스트가 담겨있는 편지까지.

오랜 본진이었다 보니까, 이 CD를 받아들고 괜시리 눈물이 났었습니다8ㅁ8...

 

-플레이

 

 

게임의 첫 화면은, 이 이야기를 시작하게 만든 원인의 장소이자, 이야기의 끝을 맺는 타르타로스 결계진이 펼쳐져있는 태고의 터.

 

아이디를 생성하고, 들어가면 나오는 시놉시스.(음성지원입니다!)

 

시놉시스 후에 나오는, 5인의 술법사에 의해 만들어진, 모든 이야기들과 비극의 원인이지만 아름다운 타르타로스 결계진.

 

등등. 이벤트 서버는 다시 한 번 타르타로스 온라인을 마음속에 새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후기

그 전에 한국 서버의 것과는 많이 수정된 것들이 보여서, 기뻤었습니다.

그리고, 태국의 시나리오는 음성이 한국 성우들의 것이어서, 먼저 그 것으로 엔딩을 보았지만, 직접 플레이하면서 엔딩을 보니 또 다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모든 것이 좋았지만, 컨텐츠의 부실과 퍼블리셔사의 외면으로 망해가던 게임의 유저들을 모른체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 유저들을 모른체하지 않고, 그들을 위해서 적자를 감수하면서 까지도 서버를 열어주신 인티브 소프트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 '타르타로스 리버스' 가 논의중에 있고, 스마트폰 용으로 후속작 '엘하즈(2014년 상반기 예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정말 이 부분도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게임 만들어서 번성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