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해서 이야기하게 되지만 요새는 워낙 라이트노벨 시장에 작품이 쏟아져나오기 때문에 그리고 그렇게 쏟아져 나온 시간이 길면 길 수록 독자들은 예전보다 조금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됩니다. 에로한건 조금 더 에로하게 액션은 좀 더 격렬하게 말이죠. 이번에 소개드릴 작품인 사이코메도 그런 흐름을 타고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러브코메디에 살인자라는 요소를 더한 이 작품은 작품 속 인물들이 모두 살인자 이기 떄문에 자극적인거 하나는 밀리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자극적인 것은 그만큼 더 재밌다는 뜻이기 떄문에 즐기는 입장에서는 반가울 수도 있는 작품이긴 합니다만 이러한 현상이 너무 극단적으로 가게되면 여러가지 규제의 손길이 뻗쳐올 수 있기 떄문에 조금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이 작품도 사실 조금 위험할만한 요소가 있었거든요.
등장인물이 모두 살인자인, 살인자 학교에 다니게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만큼 이 작품의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다수가 살인자입니다. 물론 주인공과 중심 인물들은 정확히는 살인자라고 부르긴 힘든 면이 있기에 살짝 덜 위험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주변에 흉흉한 인물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만큼 작품 자체의 내용은 개인적으로는 꽤나 신선했습니다. 먼저 살인자들이 다니는 학교이기에 분명 우리가 다니는 학교의 풍경임에도 굉장히 살벌한 대화가 오고가는 점이라던가, 학교선생님들 또한 이런 살인을 저지른 불량 학생들을 험하게 다루기 때문에 학교선생님의 폭력적이고 우리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행위, 혹은 교육과정이라던가. 작품의 메인스토리 외에도 작품 곳곳에 신선한 설정으로 인해 즐길거리가 굉장히 많은 작품입니다. 저런 설정들을 잘 살리면서도 작품의 이름에 걸맞게 러브코미디적 요소도 잘 녹아들게 해놨고 마지막으로 각권마다 나오는 살인자들과의 배틀까지. 러브코메디와 살인자라는 기본이되는 조합도 잘 살리면서 고유의 설정 또한 잘 살렸기 떄문에 읽는 내내 심심할 겨를이 없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혹시 살인을 미화하는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수 있는 소재지만 주인공들과 그 친구들은 살인자가 아닌거나 정말 고의가 아니라 사고로 범죄를 저지른 경우이기 때문에 걱정이셨던 분들은 안심하시고 한번쯤 잡아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나름평가]
★★★★★
자극적인 설정과 재밌는 러브코미디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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